ㅂ : 백동 백의 첫머리 음절
○ : 백동 동의 끝 음절
△ : 5개는 잣나무 잎 즉 5엽송의 잎을 나타냄
◎ : 꽃 진달래 색을 나타냄
꽃
꽃 : 진달래 (낙엽관목)
속 명 : 두견화,홍두견,백두견,산철쭉,참꽃나무,백화두견
학 명 : Rhododendron mucronulatum TurcZ.
영 명 : Korean rosebay
꽃 말 : 절제
분포지 : 우리나라전역,중국,일본,몽고
용 도 : 식용,약용(꽃),조경수
옳고 바른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.
정열, 낭만, 우정을 뜻하며, 순결, 순박한 모습과 강한 번식력은 사랑과 화합을 나타낸다.
유래 및 전설
진달래꽃은 두견이의 전설로 인해 두견화라고도 하는데, 두견이는 목구멍에서 피가 날 때까지 밤낮으로 운다고 한다. 옛날 촉나라 임금 두우가 억울하게 죽어 그 넋이 두견이가 되었고 두견이가 울면서 토한 피가 두견화가 되었다고 한다.만약 누군가가 아침에 그 새의 첫 울음 소리를 듣는다면, 그것은 곧 그의 연인과 헤어지게 됨을 의미한다고 한다.
신라 성덕왕 때 미인 수로 부인은 강릉 태수로 부임해가는 남편 순정공을 따라 강원도로 가고 있었다. 따뜻한 봄날에 일행은 가다가는 쉬고 쉬다가는 가는 것이 어느덧 한낮이 되자 냇가에서 점심을 먹게 됐다. 그때 절벽에 현란하게 핀 진달래를 보고, 수로 부인은 따라온 하인에게 그 꽃 한 송이를 따오라고 명했으나 발을 디딜 곳이 없는 절벽이라서 누구도 엄두를 못냈다. 마침 암소를 끌고 지나가던 한 노인이 부인의 말을 듣고위험을 무릅쓰고 절벽을 기어올라가 진달래를 꺾어다 주고 다음과 같은 [헌화가]를 지어바쳤다고 한다. 자줏빛 바위 끝에 잡아온 암소 놓게 하시고 나를 아니 부끄러워 하신다면 꽃을 꺾어 바치오리다.
나무
나무 : 잣나무
한자명 : 홍송(紅松),오엽송(五葉松)
학 명 : Pinus Koraiensis Sieboldet Zuccarini
영 명 : Korean Pine
분포지 : 한국, 일본, 중국동북부
용 도 : 약용, 식용, 목재 공원수
"마음에 남는 향기로운 사람이 되자"
교명인 백동(잣나무백)과 맥을 같이하여 언제나 변함없이 푸르르며, 지조와 절의를 상징한다.
유래 및 전설
잣나무는 소나무와 함께 사시사철 변함이 없어서 송백이란 이름으로 고고한 선비의 기상을 일컫는다.멀리는 삼국사기의 열전에서 충신인 비녕자(丕寧子)나 죽죽(竹竹)의 인품을 나타낼 때도 송백과 비유하였으며정선의 금강전도(金剛全圖)를 비롯하여 옛 문인들의 그림에도 빠지지 않는다. 한마디로 지조 있는 선비들이 아끼고 사랑한 역사 속의 우리나무이다.
설중송백(雪中松柏)이라면 송백이 눈 속에서도 그 색이 변하지 않는 것처럼 사람의 굳은 지조를 나타내는 말이다. 잣나무는 지조의 상징성만으로 끝나지 않는다. 곧 바로 자라고 나무질이 좋아 홍송(紅松)이란 이름으로 예로부터 판자를 만드는 것에서 관재(棺材),건축재까지 널리 쓰였다. 세종 31년(1449) 효행이 뛰어난 선비를 칭찬하는 내용 중에 “그 아비가 죽게 되어서는 잣나무를 얻어다 관을 만들어 장사지냈다”고 하였다. 또 선조 26년(1593)에는 임진왜란에 참전한 명나라 장수 셋이 모두 총에 맞아 병세가 위급하자 잣나무 관판(棺板)을 얻고 싶어한 기록이 있다.